청주시의회는 28일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제3차 추가경정예산과(추경)내년도 청주시의 2조원대 예산을 심사·심의에 들어갔다.

주요 심의 안건은 '청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시유재산찾기 지원 조례안' 등 2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청주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사회재난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9건의 집행부 제출 조례안, '청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민간위탁 동의안', '청주시재활용품선별시설 민간위탁 동의안'등 5건의 동의안, '미집행시설 해제신청에 따른 청주 도시관리계획안 의견제시의 건'등 총 49건을 심의하게 된다.

황영호 의장은 "내년도 예산이 적재 적소로 맞게 책정됐는지 의원들의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도 청주시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4.19% 증가한 2조1천586억원(일반회계 1조8천817억원, 특별회계 2천769억원)규모로 나타났다.

주요 예산 편성은 ▶공공근로사업 32억원 ▶청년인턴채용 중소기업 지원 8억원(신규)▶도농지역 CCTV설치 21억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 23억원(전년대비 110%증가) ▶민간전기자동차구입지원 43억원 ▶오송과학단지 폐수시설 증설 35억원 ▶바이오의학 기초연구 32억5천만원 ▶콘텐츠 코리아 랩 23억 ▶청주지식산업센터 건립 71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76억원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재정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서민일자리, 안전, 환경, 복지망 등 시민체감에 역점을 두고 IT·BT 등 R&D 투자확대로 더큰 미래 준비에 주력했다"고 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며 정례회 기간에 제3차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예산 심의, 의원발의 조례안, 시장제출 조례안, 동의안 등의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