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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러 가기도 귀찮다고요? 명령만 내려주세요!

17.11.24 16:34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불 끄러 가기 귀찮다. 리모컨가지러 가기 귀찮다, 가스레인지 끄러 가기 귀찮다. 아마모든 이가 집에서 한번쯤은 느껴 봤을 귀찮음이 틀림없다. 나의 귀찮음 때문에 동생한테 부탁하고 부모님한테부탁하고 누군가에게 한번쯤 부탁도 해봤을 것이다. 지금은 스마트시대이다. '불 꺼줘', 'TV 채널 00번틀어줘', '가스레인지 꺼줘'라고 말을 하면 동생 또는 부모님이아니라 스피커가 알아서 인식해서 꺼주는 세상이 됐다. 소리를 크게 하여 멀리까지 들리게 하는 기구(네이버 국어사전 출처)인 스피커의 의미가 퇴색될 정도로 현재 2017년의 기술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람의 말도 알아듣고 다른기기와 연동하여 그 기기를 관리 또는 제어를 가능케 해주는 이 스피커를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부른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스피커는 소리만 들려주는 단순한제품에 속했다. 음질만 좋으면 됐지 혹은 디자인만 예쁘면 됐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스피커를 구매할때는 디자인, 음질 두가지요소 밖에 보지않았다. 현재는 다르다누가 더 똑똑한 스피커고 누가 더 내 말을 잘 알아듣는지 까지 유심히 봐야한다.
그런데 왜 스피커까지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이가꽤나 많을 것이다. 필자도 인공지능 스피커를 최근에 선물 받아 사용하기 전까지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필요성을전혀 느끼지 못했다. 왜 스피커를 인공지능화 시키는지, 흔히말하는 기술낭비 아닌가 라까지도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필요성은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의중요성 때문이다.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란 음성언어를 사용하여 기기를 제어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는체재이며.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가 구축이되면 사물인터넷 시장을 손쉽게 선점 가능해진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모든 스마트제품을 연결하여 제품과 사람, 제품과 제품 간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기술을 일컫는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가만히 앉아서 명령을 음성으로 내리면 집 내부에 있는 모든 제품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것이가능케 됐다는 뜻이다. 여러분의 귀찮음을 해결해주는 제품이 바로 인공지능 스피커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메리트는 여기서 끝이아니다. 사용자의 음성을 통한정보 전달로 작동되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말만 할 수 있으면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즉 남녀노소 모두가 제품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젊은 세대는 기술의 금방 적응하고 활용하는 거에 반해 대부분의 노인들은 적응 하지못하고 전의기술에 안주하였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는 노인들도 스마트홈 시대에 쉽게 접근 가능케해준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인공지능 플랫폼이 그명령의 의미를 분석하고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분석하는 과정에서 질문일 경우 알맞은 정보를 스스로검색해 답변을 하기도 하며 명령일 경우 명령을 수행하기도 한다. 여기서 가장 핵심인 기술은 빅데이터와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이다. 빅테이터는 말그대로 방대한 양의정보 즉 대규모 데이터이며 머신러닝,딥러닝은 기계의 여러가지 데이터를 입력함으로써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통계적 추론이 가능케끔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및 딥러닝기술을 통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음성명령의 답변을 도출해내는 기능을 수행하는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기술로 인터넷 기사를 읽어주거나 날씨를 알려주는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질문에 대한 정보를 직접 인터넷에 검색해 알려주기도 한다.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이 더욱더 발전하여 인터넷에 있는 여러정보를보고 종합적으로 추론해 정보를 제공하는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
스마트폰 시대인 현재 인간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집에서만큼은 인공지능 스피커로 넘어가는 세상이 되는 것도 곧 일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귀찮은 걸 싫어하고조금 더 편하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에게 손 짓 하나 하지않고 정보를 제공받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유토피아 적인 삶에는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스피커 뿐만 아니라 스피커의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 현재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모든 제품을 인공지능 플랫폼이 들어간 제품으로바꿔야하기에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기술 부족으로양질의 빅데이터를 추출하는 기도 힘들고 음성 인식 기능 마저도 완벽하지 못하다. 스마트홈 시대는 가깝워보이지만 아직은 현실성이 없다. 하지만 먼 미래는 아닌게 분명하다. 스마트홈핵심인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술의 발전은 더더욱 빨라지고 있다. 말만하면 모든게 가능해지는 세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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