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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대신해 국회 청소노동자 껴안은 정의당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초청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한 후, 다가온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왼쪽)을 껴안고 있다. 오른쪽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심상정 의원. ⓒ 남소연
"노회찬 의원님은 매년 여성의 날이면 잊지 않고 엽서와 장미꽃을 선물해주셨다. 국회에서 고무장갑 낀 채 일하는 우리들의 손에 장미꽃을 안겨준 분은 의원님이 처음이었다. 이젠 그분이 없는 첫 3월 8일이다. 이날이 다가오니 유난히 그립고, 허전하다"
 
14년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마다 여성 국회의원들과 국회 여성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던 고 노회찬 의원. 그 뜻을 이어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11시, 정의당은 국회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을 열고 노회찬 의원을 대신해 국회 노동자 7명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장미꽃은 여성의 정치적 평등의 확대를 상징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숙(63) 국회 환경노동조합 위원장은 노 의원에 대한 추억과 함께 "매년 잊지 않고 일하는 여성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던 모습이 선하다"며 "다시 우리를 이렇게 불러내 준 정의당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페미니스트 고 노회찬 대표에게 장미 헌정' 순서도 있었다. 헌정패와 장미꽃을 대신 받은 노회찬재단 조승수 사무총장은 "여성 문제에 대한 남녀 모두의 관심을 통해 여성들이 평화와 안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빵과 장미' 받아 든 국회 청소노동자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맨 왼쪽)이 6일 오전 정의당 초청을 받아 국회에서 열린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의 손에 '빵과 장미'가 들려 있다. 이날 행사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정의당이 재현하는 취지로 열렸다. ⓒ 남소연

이 자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00:64. 이 수치는 한국 노동시장에 만연한 성별 임금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다"며 "여성 정치 참여율도 격차가 크다. 국회에는 단 17%만이 여성이다. 여성이 참여할 자리가 없는데, 남녀 평등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여성 인권에 앞장선 페미니스트 정치인 노회찬을 기억하며, 우리가 그 뜻을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있어야 할 곳은 찬바람 부는 거리가 아니라 국회이며,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대변인이 아니라 연단과 마이크"라고 여성의 정치참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미니스트 노회찬을 기억하는 행사는 7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내일 노회찬 재단이 주관하여 국회 여성 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자리가 있으며, 그 자리에는 제가 함께할 예정"이라며 "여성의 날에만 반짝하는 빵과 장미가 아니라 1년 내내 평등한 날이 여성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에게 모두 장미꽃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정의당은 '3.8여성 정치독립선언문'을 발표를 통해 "한국은 2018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지수 149개국 115위"라면서 여성의 동등한 정치참여, 연동형비례대표제 추친을 통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노회찬 대신해 국회 청소노동자 껴안은 심상정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초청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한 후, 다가온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왼쪽)을 껴안고 있다. 심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남소연
 
정의당 '천사의 날개' 빈칸 메우는 국회 청소노동자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6일 오전 정의당 초청을 받아 국회에서 열린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김 위원장도 정의당이 준비한 '천사의 날개' 빈 칸에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정의당이 재현하는 취지로 열렸다. ⓒ 남소연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차기 지방선거 출마' 피력한 참석자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초청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가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정의당이 준비한 '천사의 날개' 빈 칸에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참석자가 '차기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자 이 대표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 남소연
 
'해피 스마일~' 국회 청소노동자 초청한 정의당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초청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한 후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이 자리엔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맨 왼쪽)도 참석했다. ⓒ 남소연
 
노회찬 대신해 국회 청소노동자 초청한 정의당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초청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생전 노회찬 의원이 해오던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를 한 후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이 자리엔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조합 김영숙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도 참석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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