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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산학 연구공동체 DesignX-Lab 운영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왼쪽), 울산대 오연천 총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산학 연구공동체 DesignX-Lab 운영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왼쪽), 울산대 오연천 총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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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에서는 시를 주축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 등 지역 구성원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울산의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지산학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다)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사례로는, 울산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지역사회와 공생관계인 울산대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해 지역계가 발벗고 나서 지정에 도움을 준 경우다(관련기사 : 울산,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위해 뭉쳤다).

8일, 그 연장선으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이 'DesignX-Lab'을 운영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DesignX-Lab은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공동체로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대학과 협력하여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HD현대중공업이 진행하는 최첨단 잠수함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울산대와 함께 연구개발하는 협업도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가 학술적 연구 영역을 넘어서 산업계에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는 "DesignX-Lab을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인 생각을 실현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산학 협력 공동체의 우수한 선례와 본보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울산대 참여 연구자와 HD현대중공업 이환식 조선설계부문장 및 과제 참여자가 참여한 과제 운영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이 '세계로 바다로-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원 및 학생들에게 조선 산업의 최신 기술 추세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태그:#울산대학지자체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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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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