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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4.23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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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광주·전남지역 당원 등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곳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국민경선 신화가 시작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승리 보고대회'에서 "제가 왜 자꾸 광주, 전남을 찾아올까요. 부산 사람이 말입니다"라고 물으며 웃음을 이끌어낸 뒤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광주는 군사 독재에 항거한 열사들의 고장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이들의 고향이다"고 언급한 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곳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국민경선 신화가 시작된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와 전남은 한국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디딤돌이다. 늘 맨 앞에서, 단단하게, 단호하게 싸웠다"며 "제가 이곳을 어떻게 안 찾아오겠느냐"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에 앞서 총선 승리 보고 인사를 시작하면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전남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고 객석을 향해 외친 뒤 "우리는, 조국혁신당은 마침내 승리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승리 보고'에 당원과 지지자는 환호로 답했다.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의 '광주전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4.23
 23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의 '광주전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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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보통의 승리가 아니라, 압도적 승리이다. 정의로운 승리이며, 희망찬 승리"라며 "미래가 과거를 이긴 승리이자,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 국민이 승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모두, 여기 계신 광주와 전남지역 당원 동지 여러분의 피와 땀, 눈물의 결과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는 다 9여" "광주는 안 와도 된당께" 문구... "지금도 소름"

아울러 조 대표는 총선 하루 전날인 지난 9일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건넸던 손 팻말에 적힌 "광주는 다 9여" "(광주는) 안 와도 된당께"라는 문구를 거론하고하는 "지금 돌이켜봐도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선거 때 제게 가장 힘이 되는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향해서 거듭 감사 인사를 하면서도 "우리가 약속에서 한 치라도 벗어나면 사랑의 회초리가 아니라 징계의 채찍이, 몽둥이가 날아올 것"이라며 "함께 초심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는 총선 이후 첫 지방 방문지로 호남을 택하고 지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과 광주, 전남을 순회했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정신 헌법 수록 의지를 재차 다짐했고, 오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 신안 하의도를 찾아 생가를 둘러보며 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4.4.23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4.4.23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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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남긴 방명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남긴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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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국, #조국광주, #조국김대중, #조국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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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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