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학생들 만난 박완수 "경남, 청년 꿈 펼치는 장으로"

17일 "함께 나누는 청년의 꿈 이야기" 나눠

24.04.17 16:37l최종 업데이트 24.04.17 16:3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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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 17일 경상국립대 대학생들과 대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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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학생들을 만난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을 청년의 꿈과 목표를 펼치는 장(場)으로 삼아달라"고 했다.

박 도지사는 17일 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청년의 꿈 이야기(Sharing Your Dreams)'라는 제목의 대담행사에 참석해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거, '경남 청년 성공 이야기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춤동아리(토네이도)가 공연했고, 재학생 5명이 "꿈에 대한 발표"를 했다.

박 도지사는 대학생들과 질의응답 하면서 젊은 시절 회사 재직 중 행정고시에 도전하고 창원시장과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도전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도지사는 "삶에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능보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여러 도전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경남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데, 과연 그들의 생활 만족도와 삶의 목표 달성이라는 지표가 향상되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공간적, 시간적 여유와 삶의 질 차원에서 경남은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청년 여러분은 이 곳을 꿈을 이루는 장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도지사로부터 직접 경험한 내용을 들으니 더 마음에 와 닿았다"며 "경남에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