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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광주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태준(54)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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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태준(54)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개표율 100%인 상황에서 안 후보는 55.06%(5만7935 표)를 얻으며 44.93% 득표율로 4만7275표를 얻은 국민의힘 황명주(51)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1만660여표로 집계됐다.

당초 안태준 당선자는 지상파 방송국 출구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개표과정 내내 고전했다. 당일 새벽으로 넘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해 55.06%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안태준 당선인은 "광주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그리고 제게 모아주신 시민들의 격려와 애정,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4년 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국회의원, 성과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결과는 무능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라는 명령, 벼랑 끝 민생을 회복해 달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투표로 표현해 주신 것"이라며 "기꺼이 국민의 도구가 되어 주권자의 명령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비롯해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을 확실히 진행하겠다"며 "'광주를 빠르게, 정치를 새롭게' 하겠다는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