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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송옥주 의원과 홍성규 후보가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연대 결의를 했다.
▲ 야권단일화 3월 20일 송옥주 의원과 홍성규 후보가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연대 결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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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홍성규)는 4일 긴급성명을 통해 "진보당이 '통진당 후예'라는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어보고자 공식 토론회에서 거짓 주장을 펼친 홍형선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지난 2일 개최된 경기 화성갑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후보 토론회 말미에서 홍형선 후보는 "송옥주 후보와 단일화한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2014년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으로 해산조치한 통진당의 후예이자,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이념문제로 연합할 수 없다고 거절했던 민중당의 후신"이라고 주장하며 야권의 연합정치를 공격한 바 있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박근혜 독재정권에 의해 강제로 해산당한 통합진보당과 지금의 진보당은 전혀 법적으로도, 인적으로도 관련이 없음을 수십, 수백 차례 공식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10만 명에 이르는 진보당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진보당을 첫 정당으로 가입했노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요지부동"이라고 비판하며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법적 승계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야말로 '전두환 군사독재 후신 정당'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2일 열린 화성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송옥주 더민주 후보가 참석했다. 
 2일 열린 화성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송옥주 더민주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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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진보당 화성 위원장은 "현재 진보당 대변인으로 국회에서 수차례 답변하고 항의했다. 그러나 귀에 못이 박히게 설명해도 이들에게 사실관계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도 않아 보인다"며 "알면서도 모락모락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어보고자 거짓말을 한 것인가? 아니면 전혀 몰랐대도, 국회의원 후보자의 자질 부족을 드러낸 것에 다름 아니다. 홍형선 후보는 우리 화성시갑 유권자들 앞에, 그리고 진보당 당원들에게 즉각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서는 이어 "야권의 연합정치를 강제한 것은 바로 현 정권과 국민의힘이다.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많이 다르다. 비슷하기 때문에 연합한 것이 아니라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국민을 거부하는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라며 "원인제공자가 거꾸로 질문을 던지고 있으니 참으로 코미디가 아닌가? 질문을 던지기 전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반성과 성찰부터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홍형선 후보의 공격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만큼 이번 선거 승리가 절실하다. 민주주의 역행, 국민도 힘들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권이 꼭 이겨야 한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단일화했다. 꼭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홍형선, #송옥주, #야권단일화,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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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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