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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용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57)
 22대 총선 용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57)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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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차관, 30여 년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용인의 교통 문제 반드시 해결하겠다."

1994년 인구 20만의 도시였던 경기 용인은 약 25년 만에 5배가 넘는 110만의 도시로 탈바꿈한 도시 용인. 근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격한 성장과 변화를 겪었기 때문일까?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용인. 행정과 도시개발의 엇박자로 도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던 이곳은 변화에 따른 성장통으로 여러 부작용을 겪었다.

이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 또한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에 건설과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복합경제위기까지 닥치며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용인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 용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57)를 지난달 29일 만났다.

"분당연장선 참여한 교통전문가"
 
 
김부겸 선대위원장과 김민기 의원 등과 유세 중인 손명수 후보(57)
 김부겸 선대위원장과 김민기 의원 등과 유세 중인 손명수 후보(57)
ⓒ 손명수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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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특명을 받아 용인시을 선거구에 전략 공천됐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민주당 손명수 후보는 이날 용인특례시의 교통 현황과 관련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용인은 우리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요충지이자 인구 110만에 달하는 특례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인프라 부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이 중요한 민생 중에 하나다. 출퇴근을 편안하게 해야 하고 도시도 좀 품격 있게 인프라를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분명히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자신했다.

손 후보는 이날 자신의 장단점도 명확히 전달했다. 그는 "용인지역의 연고가 없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도 "국가의 철도망을 설계하고, 사업을 진행시킨 경험과 전문성이 있다. 실제로 현재 추진 중인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계획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시킨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 과정에서 용인의 전체적인 교통 여건과 문제들을 살폈다. 계획에 반영시킨 만큼, 현실화 해내는 일 역시 제가 적임자"라며 "추진 중인 철도 노선들을 제대로 현실화하고, 진행 중인 철도 건설도 조속히, 그리고 안전하게 완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철도와 연계되는 대중교통망, 광역버스망의 확충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철도 교통 전문가로서 공천을 받았고, 상대 후보께서는 군에서 30년 이상을 복무한 안보전문가인 걸로 알고 있다"며 "어떠한 전문성이 용인의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교통문제 가장 큰 현안... '출·퇴근 문제 해결' 1호 공약"
  
기흥구 일대 전경
 기흥구 일대 전경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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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을 선거구의 가장 큰 현안은 교통 문제다. 제가 만난 많은 시민들께서 하나같이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말씀해주셨다."

손 후보는 이날 특히 지역의 교통문제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공약 중 다수가 교통 문제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그의 교통 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다. 손 후보는 ▲분당선연장, 용인도시철도(기흥-광교), 동백-신봉 도시철도, 영동고속도로 동백IC추진 ▲인덕원-동탄선 조기 완공 ▲기흥호수 랜드마크 조성 ▲교육,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 후보는 "제가 교통 인프라 전문가이기 때문에 우선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저의 제1호 공약"이라며 "가장 시급한 출·퇴근 문제 해결을 제일 중점을 두고 해결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GTX, SRT,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용인 철도시대를 열겠다. 이를 위해 우선 분당선 연장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저는 수많은 철도노선을 직접 추진한 사람이다. 어떻게 해야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경험이 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당선 연장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용인 도시철도의 연장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기흥에서 광교로 이어지는 도시철도 연장을 통해 신분당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동백~신봉 도시철도 역시 신속하게 추진해 GTX와 신분당선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버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 버스 노선 신설과 추가 배치 및 특히 광역버스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침 출근길, 만석 버스를 눈앞에서 보내는 일 없이 도착하는 첫 버스를 타실 수 있도록 하겠다. 콩나물시루 같은 출근시간대 마을버스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능한 정권심판 중요한 선거"
   
22대 총선 용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57)
 22대 총선 용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57)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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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는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현 정부 2년 동안 경제도 정말 너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반성과 책임이 없다."

손 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지금 선거 앞두고 어마어마한 재원이 소요되는 정책을 막 지르고 있지 않나"며 "그간 너무나 경제는 어려워지고 민주주의마저도 지금 후퇴하고 있는데 아무 대책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폭탄에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코로나19 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 불과 2년 만에 민생 경제를 무너뜨린 이 정권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생 뿐 아니라 민주주의도 후퇴했다"며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정권, 온갖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정권, 대통령의 권한을 사유화 해버린 정권. 이제는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민심을 담아내는 일임에도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 입법을 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 거부권을 남발하며 대통령의 권한을 사유화했다"며 "용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무능하고 못된 정권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삶과 민심 살피는 정치인 될 것"

인터뷰 말미 그는 현 지역을 두고 "용인은 오랜 공직생활 이후에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제2의 고향"이라며 "제 인생에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정치의 삶의 시작되는 곳이고 마무리까지 하고 싶은 곳"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살피고 그 민심을 받들어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 삶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좀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게 정치 아니겠느냐"며 "정치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일이다. 그런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이유부터가 용인의 교통 문제 해결이 가장 큰 만큼, 손명수의 정치는 늘 용인에, 늘 현장에 기반을 두고 있을 것"이라며 "언제든 전화 주시라. 전화가 불편하시면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셔도 된다. 저 손명수가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그:#용인을, #손명수, #용인시, #기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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