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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부터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날부터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세계 115국 178개 재외공관의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국민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예년보다 낮은 투표참여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유권자로 등록한 재외 선거인은 14만 7989명입니다. 그런데 부재자 신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습니다만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대선 때보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는 선관위가 추정하는 18세 이상 재외선거인 유권자 197만 4375명 대비 7.5% 수준입니다. 이 등록인원은 코로나 시국에서 실시된 2022년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각각 35%, 14% 가까이 줄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선거에 신고된 연도별 재외선거인명부 등재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대선과 국선의 등록 유권자 수
▲ 역대 재외선거인명부 등재자수 최근 대선과 국선의 등록 유권자 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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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보다 낮아진 말레이시아 재외국민의 투표참여율  

2022년 20대 대선 말레이시아 재외선거인 등록 유권자 수는 2194명이었고 이중 1770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80.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번 2024년 국회의원 재외 선거인으로 등록한 유권자는 약 1000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 30일까지 약 4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의 상황을 참고하면 코로나 시국에 실시된 2022년 20대 대선보다도 참여율이 낮습니다.
  
대사관에 설치된 투표소 안내판
 대사관에 설치된 투표소 안내판
ⓒ 김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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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참가하여 재외국민의 위상을 높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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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입니다. 그리고 재외국민투표에 대한 국내의 관심도 초기에 비해 많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소중한 국민참정권을 위해 어렵게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재외국민투표 무용론이나 국내의 무관심을 벗어나기 위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면 좋겠습니다.

투표는 일요일을 포함하여 4.1(월)까지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여야 합니다.

태그:#재외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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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일반 관광으로 찾기 힘든 관광지, 현지의 풍습과 전통문화 등 여행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생활정보와 현지에서의 사업과 인.허가에 관한 상세 정보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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