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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에서 목련축제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목련축제가 열린다
ⓒ 신문웅(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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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사르르 목련'의 개막을 앞두고 따스한 날씨에 목련이 개화하기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축제기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목련축제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선 목련이 흐드러지게 핀 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목련을 테마로 한 '듣는 목련' 음악회가 열린다.

민병갈기념관 2층에는 '듣는 목련' 청음실을 마련해 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상시로 감상할 수 있다.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서는 (사)한국화진흥회의 기획전 '2024 Art in Bloom'이 열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한 꽃 그림 작품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게 마련됐다. 화분에 수국을 심고, 직접 컵 받침을 만들어 목련차를 마실 수 있는 '트리티(Tree&Tea)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유리온실 앞 잔디광장에는 폐품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따스한 색감의 크레파스로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따끈따끈 드로잉' 캐리커처도 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년 중 목련 축제 기간에만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목련정원 및 산정목련원에서는 각각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산정목련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비밀의 산정목련원 해설은 천리포수목원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과 이용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목련을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는 천리포수목원은 2024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목련 풍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하시는 관람객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리포수목원에 목련꽃이 만개 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목련꽃이 만개 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신문웅(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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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에 각종 목련이 피어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각종 목련이 피어나고 있다
ⓒ 신문웅(천리포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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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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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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