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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출신으로,  경남 양산을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김두관(더불어민주당)-김태호(국민의힘) 후보가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다.

25일 김두관 후보는 신정훈 후보(나주‧화순)와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 추진을 하겠다고 했으며,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기도 했다.

같은 날 김태호 후보는 "지역발전‧민생 입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양산을 찾아 김태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김두관, 신정훈 후보와 광역철도 공동추진 합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와 김두관 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와 김두관 후보.
ⓒ 김두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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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상남도회-양산지회, 김두관 후보 지지.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상남도회-양산지회, 김두관 후보 지지.
ⓒ 김두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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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에서 신정훈 후보와 함께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추진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서명은 지난 4년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전체 44개 사업이 있따. 이 중 국가선도사업에 지정된 5개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2개 사업을 추진한 두 후보가 이후의 사업 추진을 공동으로 하겠다는 합의"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의 핵심추진자였던 두 후보가 22대 국회에서 공조를 통해 이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고, 신 후보는 전남도당 위원장이다.

그러면서 "김두관 의원이 추진한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망(일명 웅상선)과 광주-나주선(일명 나주선)은 지난 4년간 국회가 추진한 44개 사업중 유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있다. 6월말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두관 후보는 "광역 철도망 사업은 예비타당성까지 올라가면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본다"면서 "오늘 합의는 영호남의 화합과 연대를 상징하며 실질적인 사업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평했다.

신정훈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한 사업중에 심혈을 기울인 사업인데 웅상선과 함께 예비타당성 사업에 포함되어 많이 기뻤다"면서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김두관 의원과 손잡고 가장 빨리 추진할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상남도회‧양산지회는 이날 김 후보 사무소를 찾아 '건설기계사업의 건전한 육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건설기계사업법 제정'을 건의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김두관 후보는 "건설기계사업법 제정 추진을 통해 사업자들이 처한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여료 현실화와 공정계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지역발전.민생 입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양산을).
ⓒ 김태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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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22대 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할 '지역발전‧민생 입법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우선 ▲원전 근접 지역인 양산(웅상)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소주변지역법' ▲창원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웅상과 사송신도시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영유아보육법 ▲산업단지 내 공공형 보육․돌봄 통합시설 의무화 관련 법 ▲반려동물 보험 확대를 위한 '동물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고향사랑기부제 확대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법' ▲지방교부세율을 24%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지방교부세법'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는 '노인복지법',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법' ▲장애인 실태조사 내용을 확대하는 '장애인복지법' 도 개정하겠다고 제시했다.

김태호 후보는 "법이 통과되려면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고 꼭 필요한 법도 정부가 미온적이면 차일피일 미뤄지고 무산되기 일쑤"라면서 "집권여당 4선 중진의 힘으로 양산 발전과 양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경 양산 '젊음의거리'를 찾아 김태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태그:#양산을, #김두관,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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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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