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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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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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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조,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한화오션은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었던 옛 대우조선해양을 2023년 5월 23일 인수했다. 노동자들은 금속노조에 가입해 있고, 정규직들은 대우조선지회,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식당‧운송 업체인 웰리브 소속 노동자들은 웰리브지회를 결성해 있다.

그동안 여러 노동문제에 대해 각 지회 별로 투쟁하거나 목소리를 내왔던 한화오션 관련 3개 지회가 한 자리에서 목소리를 내기는 처음이다.

이들 3개 지회는 한화오션 사측에 ▲노사관계 파행 책임자 노사관계 업무 배제 ▲전체 노동자에게 성과급 지급 ▲2023년 3/4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노사관계개선위원회 안건 조속히 논의 ▲웰리브 분리·분할 매각 반대 등의 공동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웰리브의 원칭인 한화오션의 직접고용으로 고용안정 보장 ▲원하청 차별 철폐 ▲하청노동자 임금 대폭 인상, 임금체불 해결 ▲하청지회와 한화오션의 직접 단체교섭 ▲원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하청지회 참여 보장 등도 요구했다.

3개 지회는 한화오션에 대해 "고용보장, 노동조합 및 단협승계, 회사발전과 지역 발전에 관한 4대 요구안을 수용해 새로운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한화의 신용과 의리는 1년도 지나지 않아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라고 했다.

이들은 "인수 당시 뭐든 다해줄 것처럼 하면서 사탕발린 거짓선동으로 노동자와 지역시민을 기만한 행태들이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라며 "약속한 신규채용과 인력충원은 뒤로 한 채, 무분별한 생산계획으로 붕괴된 생산체계는 올해 연초 2건의 사망재해와 빈번한 노동재해를 불렀다. 이것이 회사발전을 위한 한화자본의 약속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겉으로는 노동조합을 인정한다면서도 어떠한 약속도 지키지 않으며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내몰았다"라고 비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웰리브지회는 21일 한화오션 주주총회가 열린 거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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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2022년 여름 조선하청지회가 벌인 51일 파업 관련해 무더기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들은 "경찰과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안까지 불복해 검찰에 항고하는 집요함을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조사나 형사재판 경험이 없는 하청지회 조합원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갖게 하고 무차별, 무더기 고소로 노동자를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조선하청지회의 일상적인 노동조합 활동과 출입을 입맛대로 불허하며 방해공작을 일삼고 있다"라며 "겉으로는 조선하청지회를 인정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출입불허를 통해 노동조합의 기본적인 활동마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웰리브에 대해서도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현장의 복지를 책임진 웰리브 노동자들은 한화오션의 무능함에 고용불안에 놓였다"라며 "2023년 7월 기존 계약 종료 후 지금까지 재계약에 대한 아무런 진전이 없고 의도적으로 웰리브와의 계약을 지연 중이다. 이는 결국 분리, 분할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계략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3개 지회는 "오늘부터 공동투쟁의 수위를 높여내고 연대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한화오션에서부터 한화의 구시대적 노무관리 방식의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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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금속노조,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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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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