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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을 후보가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현장 과학연구자로서 인재영입된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후보가 윤석열 정부가 한 순간에 모두 무너뜨려버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잡겠다며 과학강국으로 가는 비전을 내놓았다.

황 후보는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선포했다. 황 후보가 내놓은 비전은 현장 연구자답게 과학기술과 관련한 10가지 법과 제도들이다.

우선 그는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지출 5% 이상 R&D 예산 의무화 ▲5천억 규모 'R&D 추경' 추진 ▲한국형 하르나크원칙 제도(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연구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 전문성 보장) 마련 ▲청년연구자 지원 확대 ▲과학기술부총리제 신설 등을 공약했다.

또한 '혁신경제 선도하는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테스트베드 구축, 과학기술 기관 유치 입법과제 추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본부 유성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안산 국방산단 조기 구축 ▲카이스트 의대 신설·바이오나노테크클러스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이날 발표한 비전선언문을 통해 "과학기술은 국가 미래의 총아이다. 과학기술로부터 혁신이 일어나고, 경제가 살아나고, 미래가 완성된다"며 "하지만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대일 굴욕외교와 역사왜곡으로 과거를 지우고, 부자감세 일변도 무능한 민생경제 정책으로 현재를 파탄 내더니, 아무런 근거도 없이 R&D 예산 4조 6천억 원을 삭감해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망가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R&D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현장 연구자들의 절박한 호소는 '입틀막' 하더니, 이제는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유체이탈을 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허수아비 노릇만 하고 있다. 국민 우롱이 도를 넘었다"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막무가내 떼쓰기식 정책 결정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발목 잡혔다.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고, 기초원천 연구·산업 기술 개발·실증 연구·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R&D 벨류체인이 한순간에 모두 무너졌다. 중국에까지 과학기술을 따라잡혔다"고 과학기술계 현장 상황을 전했다.

황 후보는 "더 이상 두고 보아서는 안 된다. 선진국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지키고, 유성의 미래를 그려야 한다"면 "준비된 과학기술·현장전문가 저 황정아가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가의 미래를 바로잡겠다.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황 후보는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모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호소를 듣지 않는다 '입틀막' 정권의 태도는 선거로 심판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며 "유성의 발전을 책임져 온 저희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달라. 준비된 과학기술 현장전문가 황정아와 함께 대한민국과 유성의 미래를 그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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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을 후보가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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