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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왼쪽부터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남소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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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하루 전 입당식을 치른 김영주 의원(4선)을 22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또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을 서울 강서을에 우선추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러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른바 '한동훈 픽(Pick)'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탈당을 택한 김영주 의원에게 거듭 러브콜을 보내면서 그의 입당을 이끌었다. 박민식 전 장관의 경우, 당초 경기 성남분당을 출마를 고려하다 당의 험지출마 요청으로 서울 영등포을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의 경선지역 결정에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을 포기했다. 한 위원장은 그런 그에게 서울 강서을로 출마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공천에서는 현역의원 컷오프도 발생했다.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을 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탈락했다. 공관위는 해당 지역에 영입인사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했다. 4선 중진 이명수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단수공천됐다. 이명수 의원은 일부 언론의 '현역 평가 하위 10% 명단 포함' 보도와 관련해 반발하면서 경선 기회 보장을 촉구했지만 지난 2월 2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한편, 공관위는 부산 서구동구-경기 포천시가평군-경북 안동시예천군-경북 구미시을 등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을 확정했다.

현역 안병길 의원(초선)이 컷오프 된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 간의 3자 경선이 치러진다. 현역 최춘식 의원(초선)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포천시가평군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 5인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 안동시예천군에서는 현역 김형동 의원(초선)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간 양자 경선이, 경북 구미을에서는 현역 김영식 의원(초선),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간 4인 경선이 치러진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4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4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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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추천 : 2곳
서울 영등포구갑 : 김영주 의원
서울 강서구을 :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 단수추천 : 2곳
서울 서초구을 :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충남 아산시갑 :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 경선 : 4곳
부산 서구동구 : 곽규택 변호사 vs.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vs. 이영풍 전 KBS 기자
경기 포천시가평군 :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vs. 김성기 전 가평군수 vs. 김용태 전 최고위원 vs. 김용호 전 변호사 vs.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북 안동시예천군 : 김형동 의원 vs.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경북 구미을 : 김영식 의원 vs.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vs.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보 vs.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태그:#국민의힘, #김영주, #박민식, #박성중, #22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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