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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서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참가자들 출범식에서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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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공정하게 경쾌하게 축제처럼 즐겁게!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K정치혁신연합 출범!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시민주권의 시대를 열겠다!"

K정치혁신연합이 2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선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래경 공동대표(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류종열 공동대표(전 흥사단 대표), 장영달 전 국회의원, 장임원 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 윤경로 전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위원장, 서정미 안양대 교수, 김자현 문화공간온 이사장, 국민밥상포럼 백혜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맨 먼저 인사말에 나선 류종열 공동대표(전 흥사단 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혁신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희망이 없다. 2년 동안에 우리는 나라가 망가지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검찰독재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으며, 민생파탄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고,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평화가 위협 받고 있다. 우리는 검찰독재, 민생파탄, 전쟁위협 등 파탄을 막기 위해서 이번 총선에서 모든 민주세력이 단결하여 정치혁신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장영달 전 국회의원은 "우리 K정치혁신연합이 이번 선거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K정치혁신연합이 투명성을 확보해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작업을 철저하게 잘 해내야 한다. 모든 민주세력들을 다 초청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만드는, 그러한 K정치혁신연합으로 활동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장임원 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직접민주주의 실현은 향후 30년, 1세대면 충분히 가능하다. 과학과 글로벌 문화가 그렇게 만들고 말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겪어야 할 앞으로의 30년이다. 권력을 탐하는 세력, 권력에 빌어붙는 모리배의 패악질이다. 직접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진로를 방해하고 민주세력을 왜곡하고 혹독하게 탄압할 것이다. 이를 돌파할 힘은 역시 권력에 오염되지 않은, 그리고 글로벌 문화에 익숙한 미래비전의 청년에서 나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래경 K정치혁신연합 공동대표가 4월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 'K시민정책 오디션'을 발표했다. 그는 "K정치혁신연합은 시민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민주개혁 진보세력이 신승할 것을 낙승으로 유도하고 낙승할 것을 압승으로 유도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외 소수정당, 사회단체와 정치에 뜻을 가진 세력을 모아서 5%, 7% 그이상의 세력을 조직해서 소수의 목소리를 반드시 정치권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것이 저희 K정치혁신연합의 두 번째 목표이다. 그러나 이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밀실에서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졌던 공천, 특히 비례대표 후보의 선출과정과 순번을 정하는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천하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심원단 식으로 선발된 시민평가단의 공개적 참여를 진행함으로써 명실공히 시민의 후보, 국민의 후보를 선출해서 바야흐로 시민주권의 시대, 시민의 권력의 시대를 예비하고 실험하고자 하는데 저희 K정치혁신연합의 가장 큰 뜻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구체적으로 오디션 진행방식과 일정을 설명하면서, "우선 저희 오디션에는 문턱이 없다. 피선거권을 가진 모든 분들한테 문이 열려있다. 모두에게 개방된 오디션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1일 공식적으로 공지하고 3월 7일 1차 후보자 원서 마감하며 3월 12일 20명의 오디션 후보를 선정하고 3월 16일 대단원의 이벤트의 날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평가를 거쳐 순위를 확정하고, 상위 순위의 일정 수를 K정치혁신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게 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정미 안양대 교수의 결의문 낭독, 김병식 K정치연구원장의 선창으로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DMZ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덧붙이는 글 | '나눔뉴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했습니다.


태그:#K정치혁신연합, #출범식, #청년, #정치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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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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