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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지난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인간화하는 AI,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 게임체인저, 디지털 DNA 등 6개의 하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의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도 삼성, SK, KT 등 대기업이 단독부스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이 KOREA 공동관을 구성하여 자신들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MWC 2024 전시장 입구
 MWC 2024 전시장 입구
ⓒ 최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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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AI와 UAM(도심항공이동수단)이다.심지어 AI 로봇은 사람의 눈빛과 마주하며 이름을 묻고 대화를 유도하기까지 한다. 섬뜩할 정도로 사람과 닮아 있다. 또한 이족보행을 하는 로봇, 말을 걸면 배를 드러내며 반가워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전시되고 있다.

UAM은 미래의 퍼스널 이동수단으로, SKT는 실제 크기의 항공기를 전시하고 탑승체험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KT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항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하여 ICT와 융합하고,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T UAM 실제크기 항공체 전시
 SKT UAM 실제크기 항공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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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의 사주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최태원 SK 회장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했고 김영섭 KT 대표는 행사 다음 날인 27일 현장을 방문하여 전시장을 살펴봤다.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고도화되는 AI로봇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고도화되는 AI로봇
ⓒ 최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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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역에 모바일 광고를 비롯하여 새로 선보일 IoT 반지(링)를 홍보하고 신규 스마트폰 제품을 홍보 중이다. 코트라 마드리드관 한연희 단장은 "올해에는 8개 한국의 공공기관이 118개의 중소기업들과 함께 KOREA라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AI 기술 기업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관 로고
 한국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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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기업인 화웨이, 샤오미 등 280여 개 이상의 중국 기업들이 전시회 부스 열었다. 전시의 규모는 물론 VIP들을 위한 사전 초청까지 진행하여 행사에 특별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달라진 중국 기술과 마케팅 전략에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시회장 중국기업
 전시회장 중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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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노키아, 소프트뱅크, 에릭슨, 시스코 등 대표적인 해외 기업들이 참가하고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모바일 월드컵'이란 말을 상기시키듯 각국의 대표 대중소 기업들의 기술의 장이 열리고 있다. 

태그:#MWC, #SKT, #KT, #KOREA, #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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