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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월 도민회의'.
 2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월 도민회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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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그동안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10‧20 세대의 요구나 목소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라며 "10‧2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우리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26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월 도민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민회의는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박 도지사가 여러 분야의 도민들과 여는 회의다.
 
회의에는 이민주(양덕여중), 이동혁(창원과학고), 원지현(경남대), 김여정(마산여고), 강경민(경남예술고), 최수연(경남항공고), 천윤주(경상국립대) 학생과 김봉빈 청년농업인, 정성엽 새내기직장인, 이승욱 청년어업인이 참석했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민주 학생은 자율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업성과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창원지역 내 자사고 등 우수고교 유치' 및 '학생참여를 통한 학교 급식 질 개선'을 제안했다.
 
이동혁 학생은 과학기술기관 설립 및 이공계대학 경쟁력 강화, 기초과학분야 도민 인식개선 등 과학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와 함께 도내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성과 공유를 제안했다.
 
원지현 학생은 지역기업과 산학 협력체계 강화 및 기숙사 등 주거문제와 학식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한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김종빈 청년농업인은 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지 마련 및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 확대 등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
 
김여정 학생은 문과계열 학생들의 경우 진로 및 직업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생, 퇴직교원 등과 상담을 할 수 있는 '지역선배와 고등학생 간 멘토링' 제도를 건의하였다.
 
강경민 학생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예술체험 기회 확대, 지역예술가 활동 및 취업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지자체 마스코트 활용 활성화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올 1월 취업한 정성엽 주임(엠지아이티)은 사회초년생들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청년 주거 지원사업 신청시기 일원화, 지역기업과 연계한 단기 인턴십 지원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최수연 학생은 특성화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특성화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대회 개최 및 전공 교사 충원, 대기업ㆍ공기업 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승욱 KB해랑수산 대표는 어촌에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해양·수산사업의 청년어업인 우대 기준 마련을 요청했고, 천윤주 학생은 사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방안 마련과 청년과 주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제안하였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제안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2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월 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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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완수, #경상남도, #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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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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