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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혜, 유지곤, 장종태, 안필용(사진 왼쪽부터) 등 민주당 소속 4인의 대전서구갑 예비후보들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총선 불출마 선언을 환영하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이들이 지난 17일 민주당대전시당에서 허 전 시장 불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들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필용, 유지곤, 이지혜, 장종태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 "우리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큰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4인의 예비후보들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허 시장에게 불출마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유성구을에 제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하고, 유성구을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허 전 시장을 서구갑에 전략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다.
 
그러나 허 전 시장은 '불출마'를 선택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유성구을에 황 연구원을 단수공천하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서구갑 예비후보들은 공동성명을 내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지켜낸 민주적 가치와 선당후사의 마음은 대전 시민과 당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그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서로의 힘을 하나로 모아 모든 대전 시민과 국민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서구갑은 전략선거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이들 4인의 예비후보 외에도 이용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으나, 이 예비후보는 이들 4인과 행동을 함께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