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7일 서울 홍제역 인근에서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 가계부채 상담 캠페인에서 윤희숙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진보당이 "최근 늘어가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고금리·고수익 은행 횡재세, 저소득층·소상공인 채무 탕감, 불법사채 무효 등과 함께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로 민생공약 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에서 진행된 '민생 싣고 달리는 진보당 민생트럭 서대문 상담'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올라간 물가는 떨어질 줄 모르고 대출이자도 여전하지만, 월급은 물가만큼 오르지 못하니 쓸 돈이 없고, 돈을 쓰지 못하니 경기도 나아지지 않는다"라며 "한 달 벌어 겨우 사는 서민들은 빚이 줄어들 틈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가계 빚은 늘어만 가는데 정부는 대책 없이 또 빚을 내라고 하고, 전세사기 피해는 해결 못하면서 부동산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한다"라며 "국가재정을 아껴야 한다며 역대급으로 예산을 줄이더니 작년에만 세수가 펑크가 60조 원에 달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리고 "선거 앞두고 세금을 늘려도 부족한 상위 1% 부자들 세금 깎아주는 선심성 공약을 펑펑 내놓고 있지만, 서민들은 만나지도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2년이 다 되도록 국회가 통과시킨 법에 계속 거부권만 행사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오늘도 진보당이 몰고 온 '민생트럭 든든이'에 오셔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가계 부채 상담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로 직접 찾아다닐 것
 

큰사진보기
▲  진보당이 7일 서울 홍제역 인근에서 '민생트럭 든든이'를 가계부채 상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손솔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점점 더 어려운 처지로 내몰렸고 더는 버틸 수 없다는 한 맺힌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라며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말로만 민생 외쳐도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라고 일침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본인 하고 싶은 것을 민생이라고 포장하지만, 진보당은 골목 곳곳, 동네 곳곳에서 서민들의 삶을 듣고 진짜 민생을 말하며, 직접 찾아가 듣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 서대문가계부채119 전진희 센터장은 "'빚 걱정 혼자 하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던 진보당은 가계부채 2000조 시대에 빚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버팀목이 되고자 '가계부채119 상담센터'를 설립했는데, 작년 말 기준으로 7356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 먹고살기 힘들다 아우성인데, 은행들은 고금리로 2023년에만 연 60조에 이르는 이자수익으로 '이자 장사'를 하고, 정부는 불법 대부업을 해도 20% 이자율은 받아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진보당은 초과이익을 누리는 은행들에게 횡재세를 부과하고,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채무를 과감하게 탕감하고, 불법대부업을 막는 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큰사진보기
▲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가 7일 서울 홍제역 인근에서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상담을 해주고 있다.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7일 서울 홍제역 인근에서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로 통해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상인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