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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이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달서구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이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달서구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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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구을 선거구에서 3선 현역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달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문제,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로 지방소멸의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특히 대구는 소멸위험지수 주의단계에서 위험단계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며 "이미 서구와 남구는 위험단계"라고 지적했다.

또 "현 정부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방만한 국정운영으로 고질적인 빈익빈 부익부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서민들의 고통도 날로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들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시급한 정책과 문제들"이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 균형발전에 노력하고 불공정한 공매도법 등 기울어진 운동장인 한국 주식시장과 고질적인 경제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의 초석임에도 대구는 30년간 GRDP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구의 암담한 현실을 불러온 일당독점 체제는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저해했고 결국 대구를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민주당 최초로 달서구의회 재선 의원, 대구시의회 시의원으로 달서구민의 선택을 받았고 원내에서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역량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의원 재직 당시 감정노동자·이동노동자 권익을 위한 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하도급비율 상향, 전국 최초 건설현장 인력·자재·장비 지역비율 권장 의무, 임산부 등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조례 개정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 대구 산업선 철도 서재·세천역, 성서공단역 2개 역사를 추가로 증설하는 데 노력하고 신공항 이전, 달빛내륙철도 특별법 통과, 취수원 이전, 신청사 건립과 같은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 균형발전, 불공정한 공매도법 등 고질적인 경제문제 해결, 군복무자 의료사고 의무보험, 수입차 보험개혁,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 국회 계류 중인 존엄사법 등을 제시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대곡지구 제척지(그린벨트) 공공개발, 기지창~월곡로 구간 도로개설 등 교통난 해소, 지하철기지창 이전, 2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후아파트 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 헬스케어 복지 등을 약속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대구의정참여센터 최우수상, 대한민국 인물대상 최우수상, 제7회 우수의정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그:#김성태, #더불어민주당, #달서구을, #윤재옥, #국회의원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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