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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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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1일 목 오후 5시 47분]

민자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창피하다"면서 겨울 근무복 지급과 회식·체육행사·야유회에다 배치전환의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한 전국민주노동조힙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위원장 강동화)는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협 이행'을 촉구하고, 해당 위탁업체를 고발했다.
 
앞서 일반노조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지회와 위탁업체인 맥서브는 지난해 1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단협을 통해 '배치전환시 노조와 사전에 협의해야 된다'는 내용을 포함해 겨울 근무복(동복)을 2년마다 1벌씩 지급하며, 직원회식을 해마다 두 차례 실시하고, 체육행사·야유회를 각 연 1회씩 하기로 약속했다.
 
노조는 "단협을 체결한 지 한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이는 단협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년마다 1벌씩 지급되는 동복은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고, "노조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고 주거지와 상관 없이 일방적으로 근무지 변경으로 부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노조는 "체결된 단협은 노사 모두가 이행해야 할 법적 약속"이라며 "더 나은 노동조건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노사가 체결한 협약 내용을 지키라고 몇 차례 요구했다. 하지만 맥서브는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다.
 
강동화 위원장은 "어떻게 보면 요구사항이 창피한 내용들이다. 별거 아닐 수도 있다. 동복 지급에 대해 지난 여름부터 요구를 해왔고, 11월에는 공문을 보냈지만 이행아직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회식도 식당 예약까지 해놓았다가 직전에 취소되기도 했다"라며 "이는 단순히 회식을 한번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개인 사이에 한 약속도 지켜야 하듯이, 단협은 회사와 노조가 한 약속인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것조차 지켜지지 않으면 단협 자체가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기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맥서브를 단협 불이행(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창원고용노동지청에 고발했다.
 
맥서브 "빠른 시일 내에 노조와 협의 후 해결 예정"

노조 주장에 대해 맥서브는 11일 낸 자료를 통해 "회사는 단체협약을 이행하고자 지난해 12월 21일, 영업소 사업소장실에서 사업소장, 영업관리팀장, 지회 사무장과 각 영업소 주임 직급 3명에 대한 배치전환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근무복과 관련해선 "단체협약의 피복 지급기준은 점퍼, 조끼·티셔츠2벌의 동복을 년 1회 지급하기로 명기돼 있으나, 담당자의 업무 착오로 점퍼만 지급하는 단순 실수로 미지급된 피복에 대해 15일 지급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식 등과 관련해 회사는 "최초 직원들에 노고와 단합을 위해 회식과 야유회 체육행사를 시행하고자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과 근무여건에 따라 지난해 12월 29일 선물로 대체 지급했다"라고 해명했다.

노조에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맥서브는 "노사상생을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노조와 협의해 해결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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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 요금소 수납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10일 오후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납원 처우개선과 배치전환 조항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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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요금소, #수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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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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