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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남 일부 선거구의 경우 현역 의원의 재선출보다 새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C경남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맡겨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3일 오후 공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창원성산, 창원진해, 김해갑, 양산을, 거제에서만 실시됐다. 지난 해 12월 29-30일 사이 각 선거구마다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을 6.8~7.5%다.

현재 국회의원의 재신임 여부에 대해 창원성산은 '다시 선출해야 한다'(29.5%)보다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60.5%)가 높게 나왔고, 창원진해는 각 32.1%와 57.1%, 양산을은 각 40.2%와 44.2%였다.

거제는 '다시 선출'이 46.3%였고 '새 인물로 교체'가 44.5%였다. 김해갑은 각 44.7%와 41.9%으로 나왔다. 해당 선거구의 현역은 창원성산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진해 이달곤(국민의힘), 양산을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거제 서일준(국민의힘), 김해갑 민홍철(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창원성산' 현 국회의원 재신임 여부.
 '창원성산' 현 국회의원 재신임 여부.
ⓒ 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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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5개 선거구 모두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높았다. 창원성산은 부정평가가 53.9%, 긍정평가가 40,5%였다. 창원진해는 각각 54.4%와 40.7%, 김해갑은 52.4%와 43.7%, 양산을은 48.6%와 46.0%, 거제는 55.3%와 41.4%였다.

총선 성격에 대해 창원성산은 '윤석열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8.2%, '윤석열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1.9%로 나타났다. 창원진해는 각 48.9%와 41.6%, 김해갑은 47.4%와 42.9%, 양산을은 44.0%와 45.6%, 거제는 48.2%와 42.8%로 나타났다.

"내일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창원성산은 국민의힘 40.0%, 더불어민주당 37.4%, 정의당 6.1%, 기타정당 6.5%, 지정당 없음 7.6%, 잘모름 2.5%로 나타났다. 창원진해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정의당 3.3% 등이었고, 김해갑은 민주당 40.4%, 국민의힘 40.1%, 정의당 2.3% 등이었으며, 양산을은 국민의힘 43.9%, 민주당 34.7%, 정의당 3.1% 등이었고, 거제는 국민의힘 43.0%, 민주당 37.5%, 정의당 3.9% 등이었다.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창원성산은 민주당 허성무 34.2%, 국민의힘 강기윤 17.8%, 김석기 11.0%, 배종천 8.7%, 정의당 여영국 8.2%, 진보당 이영곤 4.0% 등이었다. 창원진해는 민주당 황기철 26.2%, 김종길 18.4%, 국민의힘 이달곤 25.3%, 김하용 10.2% 등이었다.

김해갑은 민주당 민홍철 36.5%이고 국민의힘 박성호 10.7%, 권동일 9.7%, 김정권 9.0%, 박동진 6.2%, 엄정 6.0% 등으로 나타났다.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28.5%와 박대조 10.3%였고, 국민의힘 한옥문 26.8%와 윤종문 16.4% 등이었다. 거제는 서일준(국민의힘) 44.1%와 변광용(민주당) 37.1%로 나타났다.

창원성산의 야권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허성무 40.4%, 여영국 14.1%, 이영곤 8.7%였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강기윤 26.8%, 김석기 16.4%, 배종천 10.6%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태그:#창원성산, #창원진해, #김해갑, #양산을,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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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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