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상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가 18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상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가 18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정상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가 수성구의 미래를 바꾸겠다며 오는 22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를 대한민국 최정상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신하고 유능한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새 인물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20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누적된 피로감 호소와 지역발전에 대한 성과 미약" 등을 지적하며 주호영 의원을 저격했다.

그는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최다선 의원이고 여러 가지 면에서 능력과 역량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도 "현재 국민의힘 상황이 녹록치 않고 다수당이 되어야 하는데 다수당이 되려면 본인의 거취보다도 당을 한 번 살리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은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수성구민은 위기극복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더 유능하고 참신한 일꾼을 뽑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새 인물의 자격으로 문제해결 능력, 소통과 공감능력,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검사, 외교관, 변호사, 국가인원위원 등을 지내면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훈련을 받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자신의 공약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조성과 연계한 수성구의 공간혁신 ▲범어역을 공항철도의 거점역으로 개발 ▲대구권광역철도 고산지역 정차역 신설 ▲제2작전사·5군지사·방공포병학고 이전 및 후적지 미래첨단산업 유치, ▲차질없는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지원 등을 들었다.

정 변호사는 앞서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수성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그는 4년 전 수성을 선거구에서 경선에 패배한 후 "좀 더 성숙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태그:#정상환, #국민의힘, #제22대총선출마, #대구수성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