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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신정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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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이 수여하는 2023 민주언론상에 대전KBS 박연선·정재훈 기자가 선정됐다. 또한 특별상에는 신정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선정됐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대흥동 청춘학교에서 '2023 민주언론상 시상식 및 송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대전충남 지역의 민주 언론 정착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23 민주언론상'을 시상한다.

민주언론상 수상자는 대전충남민언련 모니터단이 선정한 후보 중 대전충남민언련 전체 회원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그 결과 2023 대전충남민언련 '민주언론상'에는 KBS대전방송총국 박연선·정재훈 기자가 선정됐다. 또한 '민주언론상 특별상'에는 오마이뉴스 신정섭 시민 기자가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연선·정재훈 기자는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이 대전서구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한 후보를 만나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제안하고 후보 사퇴를 종용한 정황을 폭로하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선거 무효와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의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전충남민언련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의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연선·정재훈 기자는 "반년 넘도록 체육회 선거개입 연속 보도를 이어가면서 언론이 추구하는 권력 비판과 감시 기능이 시민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국민과 시민, 시청자를 위한 보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또한 민주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마이뉴스 신정섭 시민기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 무분별한 언론인 간담회와 업무추진비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관련기사:  하루 3~4번 기자간담회? 대전시의 이상한 업추비 내역)

신정섭 시민기자는 "아무도 다루지 않는 이슈를 건드린 '죄'가 '특별상' 수상의 이유가 된 것 같다"면서 "시민기자로서 지역사회의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얼마 전 KBS를 퇴사한 최경영 기자가 참석자들과 함께 공영방송의 위기와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태그:#신정섭, #민주언론상, #대전충남민언련,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이상한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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