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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촛불행동은 23일 민주당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총선 전에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동참 여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대전촛불행동은 23일 민주당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총선 전에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동참 여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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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전국촛불행동 산하 대전촛불행동이 "내년 총선 전에 대통령 탄핵을 해야 한다"면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대전촛불행동은 23일 대전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총선 전에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상 헌법과 법률위반 사례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렇게 국정 농단과 국정 파탄 사례가 계속 쌓이면서 국민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떠나 국민의 편에서 판단, 헌법기관인 국회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5가지 대표 사례를 제시했다.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방조 : 국가와 국민의 생명 안전권 침해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행사 : 군사법원법 위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국정농단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 대법원판결 부정 ▲전쟁 위기 조장 : 평화통일 의무 위반 등이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개질의서를 민주당대전시당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전지역 7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질의서에 제시된 사례들이 탄핵사유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와 탄핵소추안 발의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오는 24일까지 해 달라는 요구다.
  
대전촛불행동은 23일 민주당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총선 전에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동참 여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대전촛불행동은 23일 민주당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총선 전에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탄핵 동참 여부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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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촛불행동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날로 심각해져 가는 국정파탄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들이다. 민생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국가 주권은 실종상태"라며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는 존재 자체가 중대재해인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아선 민심을 호도하기 위해 각종 책략들이 쏟아져 나오고, 정치권은 국민들의 복리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정치공학에만 몰두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난하면서 "정치판 전체를 뒤집고 새로 시작하는 정치혁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전방위적인 공권력 사유화는 윤석열 정권의 최대 범죄행위다. 사익을 추구하고 끝도 없이 법을 어기며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 지속되는 건 우리 모두에게 비극"이라면서 "이 폭주하는 권력을 멈추게 하지 못하면 그 재앙은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대통령의 헌법위반 사실을 근거로 탄핵에 나서야 한다. 진실로 국민의 편에 선다면 이에는 여야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며 "탄핵과 정치개혁 없는 총선은 기득권 정치의 연장일 뿐이다. 21대 국회의원들은 당장 탄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윤태은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은 "민주당은 지금의 정세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용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저 적폐 무리와는 협치 할 수 없다.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결단해야 한다. 총선 전에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태그:#대전촛불행동, #대통령탄핵, #윤석열탄핵, #총선전탄핵, #민주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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