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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50 전술입문용훈련기.
 TA-50 전술입문용훈련기.
ⓒ 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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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4일 노후 항공기 퇴역으로 해체됐던 제206 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했다고 밝혔다.

206 전비대대는 애초 공군이 1974년부터 도입한 F-5E/F 타이거 투(Tiger2)를 주력으로 운영해왔으나 기체 퇴역에 따라 2021년 말 공식적으로 작전을 중단했다.

이후 전술입문용 훈련기 2차 사업 기종으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A-50 블록 투(Block2)가 1전비에 배치되면서 206 전비대대는 1년 10개월 만에 재탄생하게 됐다.

이날 광주광역시 광산구 기지에서 열린 재창설 기념행사에는 이태규 1전비 단장(공사 42기)과 안백근 206 전비대대장(공사 54기), 예하부대 지휘관‧참모, 장병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와 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재창설 준비 유공자에 대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군 제206 전투비행대대 재창설 기념행사에서 이태규 제1전투비행단장(준장)이 안백근 신임 대대장(중령(진))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공군 제206 전투비행대대 재창설 기념행사에서 이태규 제1전투비행단장(준장)이 안백근 신임 대대장(중령(진))에게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 제1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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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전비대대는 최정예 전투 조종사 양성과 영공 방위, 후방 근접지원 등 철저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9만 시간의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역사를 자랑한다. 

F-5E/F 기종 퇴역으로 2021년 12월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은 206 전비대대는 체계적인 조종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개발된 TA-50 Block2 도입으로 창설준비대를 꾸리고 재탄생을 준비해왔다. 

206 전비대대는 2026년까지 TA-50 Block2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력화에 집중한다.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초도-제한-정상' 3단계로 전력화 시기를 구분해 교관 조종사 양성, 전투 훈련, 유사시 작전 투입 등의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공군은 조종사 양성에 필요한 입문(KT-100), 기본(KT-1), 고등(T-50), 전술입문(TA-50) 등 모든 비행훈련에 국내에서 생산된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안백근 중령(진) 206 전비대대장은 "기종 변경에 따른 비행훈련 체계 정립과 TA-50 Block2의 적기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6 전비대대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와 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기지에서 제206 전투비행대대 재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기지에서 제206 전투비행대대 재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제1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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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TA-50, #전술입문, #FA-50, #KAI,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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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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