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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회 회원이 쓰러지자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들 지난 7일 오후 8시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자유무역지역 2공구 체육관 입구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인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때 경남경찰청 마산동부경찰서 소속 하우승·심장훈 경사와 최민규 순경(산호파출소)이 배드민턴을 치거나 쉬고 있다가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후송하도록 했다. 해당 남성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으며, 뇌손상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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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들이 있다. 이 동호회 회원의 부인은 경찰청 홈페이지에 경찰관들을 칭찬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1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자유무역지역 2공구 체육관 입구에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인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때 경남경찰청 마산동부경찰서 소속 하우승·심장훈 경사와 최민규 순경(산호파출소)이 배드민턴을 치거나 쉬고 있다가 달려갔다.

경찰관들은 쓰러진 남성을 바닥에 바로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경찰관들은 7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했고 남성은 의식이 돌아온 상태에서 119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되었다.

이후 해당 남편의 부인이 경찰청 홈페이지에 경찰관들의 이름을 밝히며 "칭찬해 달라"고 하는 사연을 올렸다.

부인은 이 글에서 "남편이 배드민턴 운동을 하고 휴식을 하는 도중에 심정지가 와서 의식을 일었고, 급성 심근경색이었다"라며 "현장에 운동하고 계시던 세 분께서 남편에게 심폐소생술을 끝까지 해주셨고, 덕분에 초기 대응이 잘 되어 뇌 손상 없이 시술을 잘 받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죽는구나 싶어 얼마나 아찔하고 무서웠던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고마우신 분들이 생각이 나 감사한 마음으로 표현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를 잃어버릴 뻔 했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분들의 도움으로 남편의 회복과 함께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감사하고 무슨 말로도 표현이 안 될만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들.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경찰관들.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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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경찰청, #마산동부경찰서, #배드민턴,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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