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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 밤 경남 사천시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비상이 걸렸으나, 경찰 추적 결과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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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저녁 경남 사천시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천시와 경찰 모두 비상이 걸렸으나, 탐문 결과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전후해 동서금동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소지한 채 걸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동서금동과 동서동 일대를 오후 11시까지 수색하고, 탐문을 진행했다.

경찰 탐문 결과, 60대 A씨가 산책 중 쓰레기봉투에서 헌 칼을 발견해 집에 가져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경찰서는 "거동수상자 신고에 따라 일대를 탐문한 결과, 한 주민이 신고 장소 주변 쓰레기 더미에 있던 칼을 주워서 집에 가지고 간 것으로 확인했다"며 "범죄 관련 용의점이 없어서, 신고 지역 일대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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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 진주시와 사천시가 발송한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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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도 5일 밤 칼을 소지한 거동수상자 주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가, 다시 "오인 신고였다"는 문자를 재발송했다. 

이보다 앞서 5일 오후 경남 진주시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진주경찰서는 5일 오후 12시 5분께 진주시 주약동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했다. 경찰이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을 수색한 결과, 인근 공사현장 관계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허리에 작업용 줄을 자르는 용도로 쓰는 칼을 차고 다니다 오해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도 오후 1시 43분께 관련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3시 27분께 경찰 수색 종료 소식과 함께 '오인 신고'였다고 재난문자를 다시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