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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터미널, ‘예산시장’을 알리는 안내문은 없지만 ‘출렁다리 시간표’가 눈에 띈다.
 예산터미널, ‘예산시장’을 알리는 안내문은 없지만 ‘출렁다리 시간표’가 눈에 띈다.
ⓒ <무한정보>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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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예산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외버스, 기차를 타고 와 터미널이나 역에 내렸을 때 연계버스 등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없어 불편하다는 것.

군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시장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예산시장은 5월 30일 재개장 두 달만에 평일 6000명~7000명, 주말·휴일 3만~3만5000명 등 48만 명이 찾았다.

누적 68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자가용이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입구 회전교차로 주변에 54억7000만원을 들여 6675㎡(210면) 규모로 노외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터미널, 예산역, 신례원역, 삽교역에는 예산시장으로 가는 차편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전무한 실정이다. 예산터미널과 예산역에 노선번호, 소요시간, 문의전화 등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출렁다리 시간표'와는 대비를 이룬다.

한 주민은 "서울에 사는 지인이 고속버스를 타고 예산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두 번이나 '예산시장으로 갈려면 어디로 가야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예산시장이 요즘 핫플레이스인데 왜 안내를 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며 "너무 불편하다고 한다. 터미널, 역, 시내버스에 눈에 띄게 안내문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자세를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고 있어 미쳐 신경쓰지 못했다. 축제 등이 열리면 셔틀버스 등을 운행할 예정이었다"며 "앞으로 대중교통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예산시장, #예산시장 대중교통, #관광안내,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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