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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목조 기둥.
 흰개미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목조 기둥.
ⓒ 동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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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심각성이 조명되고 있는 흰개미 피해가 서산시 동문2동의 한 개인목조 주택에서도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인지는 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동문2동 관계자에 따르면 집주인 A씨는 "흰개미가 수년 전부터 봄철에 출현해 목조로 된 기둥, 벽 등 구조물을 갉아 먹고 사라졌고, 올해는 집 내부 기둥까지 파먹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문2동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흰개미가 다시 출현할 경우 즉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피해 사례를 알린 후 대처를 기다리고 있다.
 
흰개미로 추정되는 알과 사체.
 흰개미로 추정되는 알과 사체.
ⓒ 동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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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2동 관계자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흰개미가 부각되는 상황이어서 동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다만 피해를 준 흰개미가 자취를 감춰 국내 분포종인지 마른나무까지 갉아먹는 외래종인지는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흰개미는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목재 건축물과 자재를 속부터 파먹어 목조 주택의 붕괴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

언론보도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 주택에서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가 나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이 조사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흰개미,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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