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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경 경북 칠곡군 용수리 일대에서 발굴된 고 이승옥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 유해의 전체 골격 사진
 2020년 11월경 경북 칠곡군 용수리 일대에서 발굴된 고 이승옥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 유해의 전체 골격 사진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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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6일, 대전 유성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대전·충청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 보건소, 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면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기관(충주·익산시청 등)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경과 및 현황,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향후 사업 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총탄에 뚫린 철모, 수통 등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하여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국유단은 전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더 많은 유해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날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태그:#국유단, #6.25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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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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