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엑스포는 세계 여러나라의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셔틀버스 운행부터 K팝 공연에 이르기까지 행사 홍보에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함께 7일 하동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한 하동세계차엑스포 현장 점검을 벌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5월 4일부터 한 달 동안 하동 일원에서 열린다.
박 도지사는 박옥순 사무처장, 전인근 총감독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관을 비롯한 5개의 전시관과 세계차체험존, 힐링존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 보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하동 차를 직접 체험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고회 이후 박 도지사는 하동의 녹차가공사업장인 (주)동천을 방문해 고급차, 차티백 제조 및 가루녹차 등 녹차원료를 생산하는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사업장 현황을 청취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