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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열린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시 관련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열린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시 관련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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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관련 기사: 북한, 한일정상회담 맞춰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https://omn.kr/233vj ).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윤 대통령이 예정된 일본 방문 출국전 회의에 임석해 김승겸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이같이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수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계획된 공중강습 및 항모강습단 훈련 등 연합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16일 오전 7시 10분경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윤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으며, 곧바로 NSC 긴급 상임위가 소집됐다. 

우선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하고는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NSC 참석자들은 "김정은 정권이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난과 만성적 식량부족을 해결하기는 커녕, 유류·사치품 밀수, 노동자 착취를 통한 외화 벌이와 사이버 해킹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현실을 국제사회에 더욱 정확하게 알려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의견을 모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태그:#윤석열, #북한 탄도미사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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