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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인근 해상 소형 어선끼리 충돌
 동백섬 인근 해상 소형 어선끼리 충돌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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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섬 앞 바다에서 소형 어선 끼리 충돌해 1척이 침몰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27분경 동백섬 남방 0.2해리 해상에서 4.97톤 연안자망어선과 1.41톤 연안복합어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안자망어선에는 3명, 침몰한 연안복합어선에는 1명이 타고 있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인근 조업선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구조대원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연안자망어선에서 스크류에 감긴 예인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침몰된 어선의 선장은 연안자망어선에 구조되어, 민락항으로 입항 중인 인근 어선을 이용해 119에 인계되어 병원에 이송되었고, 가슴통증와 저체온증을 호소하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하여 두 어선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다"며 "선장들을 상대로 사고경위 파악과 자세한 사항을 조사할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경은 "출·입항 시 접근하는 선박 등 주변을 잘 살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태그:#동백섬,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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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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