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1919년 대내·외에 선언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1919년 대내·외에 선언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 국가보훈처

관련사진보기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1919년에 발표된 독립선언서 4종의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전시한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지향점을 알리는 여러 종류의 독립선언서를 통해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생각했던 독립의 의미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당시의 독립선언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판 인쇄술(타이포그래피)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4부로 구성된 행사의 1부는 '1919, 선언서의 해'를 내용으로, 1919년 당시 발표되었던 4종의 독립선언서를 유물과 활판 인쇄술(타이포그래피)을 통해 소개한다.
 
2.8독립선언서
 2.8독립선언서
ⓒ 국가보훈처

관련사진보기

 
3.1독립선언서(보성사판)
 3.1독립선언서(보성사판)
ⓒ 국가보훈처

관련사진보기



1919년 당시 일본 도쿄에서 발표된 2‧8독립선언서, 국내에서 민족대표33인이 발표한 3‧1독립선언서, 중국 지린에서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서,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장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바라본 대한민족대표독립선언서(일명'임시정부 선언서')가 전시된다.

2부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독립운동'에서는 3·1운동 당시 전 세계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한국의 독립운동을 이미지 벽(월)을 통해 살펴본다. 3부 '영상으로 보는 독립선언의 현장'에서는 그림자 영상을 통해 3·1운동 당시 파고다 공원에서 이루어진 독립선언의 모습과 당시 이를 기록한 외국인의 저술, 선언서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4부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치다'에서는 이와 같은 독립선언 이후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의 함성을 정보 그림(인포그래픽)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 국가보훈처

관련사진보기

대한민족대표독립선언서(일명‘임시정부 선언서’)
 대한민족대표독립선언서(일명‘임시정부 선언서’)
ⓒ 국가보훈처

관련사진보기

이번 3·1절 계기 행사는 전시 기간(2월 21일∼3월 12일) 동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체험행사에서 많은 국민,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찾음으로써 3·1운동과 함께 임시정부를 비롯한 우리 선열들의 조국독립을 향한 선언의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독립선언서, #3,1절, #국가보훈처, #임시정부기념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