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천이음초등학교'가 정식 개교했다. 사진은 개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는 모습.
▲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  '인천이음초등학교'가 정식 개교했다. 사진은 개교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는 모습.
ⓒ 신송우

관련사진보기

 
'인천이음초등학교'가 개교 110일 만에 정식 개교식을 진행했다. 

지난 8월 25일 준공해, 9월 1일 초등 40학급(특수 1학급)과 병설유치원 6학급(특수 1학급)으로 개교한 '인천이음초등학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9일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에서 이현은 이음초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인천이음초등학교'가 개교할 수 있었다"며 "그 모든 분들이 영웅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분투(ubuntu.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를 강조하며 "이음초가 있기에 우리 교육공동체, 학부모·교사·학생,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이음초의 가족이다"라며 "힘찬 출발을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이음초등학교는 모두가 꿈꾸는 학교가 되겠다"며 "더불어 함께 가꾸고, 더불어 행복한 우리 이음초를 만들어 가겠다. 배움이 즐겁고 신나는 학교, 나눔과 배려가 있는 학교, 앎과 삶이 연계되는 학교, 존중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그런 학교를 만들겠다. 우리 아이들은 바른 인성을 가지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미래 인재육성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고, 꿈과 재능을 맘껏 발휘하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집중하며, 정말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향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도성훈 교육감이 개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집중하며, 정말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향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도성훈 교육감이 개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 신송우

관련사진보기

 
도성훈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게 무엇인가 찾길"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위한 박수'로 축사를 시작했다.

축사에서 도 교육감은 "지금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다. 과학기술발전이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면서 완벽하고, 정밀하고, 정확하고, 이런 것을 많이 추구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무언가 잘못된 것 같고, 낙오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그러나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에 과학기술이 우리를 어떻게 행복하게 할 것인가 생각하고, 과학기술의 이로움을 잘 활용하되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함이나 결핍, 부정확함, 불안함, 여유, 성찰, 사색과 같은 단어들에 대해서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위한 예술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을 향해서는 "여러분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나는 어디에 관심이 많은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즐거운지를 찾아 하나씩 해나가면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향해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그 터전으로 마련된 이곳 이음초등학교로부터 여러분들이 한 발짝씩 꿈을 향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이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인천교사아카펠라교육연구회 'M.OA.'의 공연 모습.
▲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이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은 인천교사아카펠라교육연구회 'M.OA.'의 공연 모습.
ⓒ 신송우

관련사진보기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오늘(19일)은 개교식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날이다"라고 인천이음초등학교의 개교를 축하했다.

아울러 "명문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그리고 이를 응원하며 지원해주는 학부모님들이 함께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 막 첫걸음을 떼는 우리 이음초등학교가 선생님들과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검단과 인천을 빛내는 명문학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러분들은 최고의 시설을 갖고 있는 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고 나누고 꿈을 키우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이곳에 있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우리 인천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응원한다. 마음과 마음을 잇고, 학교와 마을을 잇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이음초등학교의 탄생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인천이음초등학교'는 '함께 걷고 나누는 꿈키움 행복 이음학교'를 교육 비전으로 지난 9월, 인천 서구 원당동에 설립됐다.

이날 개교식은 인천교사아카펠라교육연구회 'M.OA.' 공연, '카벨플루트 오케스트라' 공연 등 따뜻한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로 기획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이음초등학교, #인천교육, #인천시교육청, #학교신설, #인천이음초등학교 개교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리의 오늘보다 찬란할 아이들의 내일을 꿈꿉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