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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충남 예산의 한 축제장에서 쏜 폭죽의 잔해가 민가의 옥상으로 떨어졌다. 자칫 화재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지난 10월 28일 충남 예산의 한 축제장에서 쏜 폭죽의 잔해가 민가의 옥상으로 떨어졌다. 자칫 화재로 이어질뻔한 상황이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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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서 쏜 폭죽의 '불꽃 파편'이 민가로 튄 사고와 관련해 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이 다음 축제부터 사고 발생지역에서 폭죽을 사용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관련기사 : 불 붙은 채 민가로 떨어진 폭죽, 주민들 성토 이어져).

앞서 10월 28일 예산군의 한 축제 현장에서 쏘아 올린 폭죽의 파편과 불발탄들이 불이 붙은 상대로 민가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화물질에 닿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폭죽 사용을 두고 피해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예산군 관계자는 3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행사 주최 측과 예산군이 모여 논의한 결과 "안전을 고려해 다음 축제부터는 문제의 장소에서 폭죽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문제가 된 지점에서는 폭죽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폭죽을 사용할지 말지는 다음 행사를 기획할 때 결정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 A씨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라서 더 할말은 없다. 다만 다른 주민들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 올해 예산군에서 열린 축제에서는 유난히 폭죽을 많이 쐈다. 그런 부분도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그:#민가 폭죽 , #예산군 축제 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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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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