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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국가정보원 2인자로도 꼽혔던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의 사퇴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윤 대통령, 조상준 사퇴에 "일신상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국가정보원 2인자로도 꼽혔던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의 사퇴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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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상준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돌연 사퇴와 관련해 "(면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 공개하기 좀 그렇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전 8시53분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조 전 실장의 사퇴 배경과 면지 사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그러나 (기조실장은) 중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계속 업무를,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면직 사유가) 무슨 뭐 공적인 거라면 저희가 좀 궁금해하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릴 수 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서..."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나온 '후임 기조실장을 임명하냐'는 질문에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또 필요한 공직 후보자들에 대해서 검증을 좀 해놨기 때문에,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신속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답변헀다. 

현재 새 기조실장으로는 김남우(53·사법연수원 28기) 전 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정원은 '국정원장과의 인사 관련 갈등설' 등의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조상준 전 기조실장 면직' 배경에 대한 억측이 많아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면서 "조 전 기조실장 사직 배경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내부 인사갈등설(說)' 등 각종 소문을 보도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전 기조실장은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통령실 무한반복 답변 "조상준 사의, 일신상 사유" http://omn.kr/21cra
"국정원장, 대통령실 관계자에 조상준 실장 사의 통보 받아" http://omn.kr/21cjm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사의표명 http://omn.kr/21c86

태그:#윤석열, #출근길 문답,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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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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