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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더민주, 광주2)의원은 29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의회 이은채(더민주, 광주나), 오현주(더민주, 광주나)의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R&D 지원사업’ 관계자, 광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공무원 및 경안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안시상 물류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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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시장과 새벽배송 시장 등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의 물류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더불어민주당, 광주2)의원은 29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의회 이은채(민주당, 광주나), 오현주(민주당, 광주나)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R&D 지원사업' 관계자, 광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공무원 및 경안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안시상 물류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온라인쇼핑 시장과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마켓컬리, 쿠팡, SSG 등 업체들은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전통시장은 신선식품분야에서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이은채 의원은 "전통시장에서도 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있지만 택배비 등 높은 배달비용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물류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면 광주시민들이 전통시장을 통해 각종 과일·채소·육어류 및 조리된 음식 등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현주 의원은 "4차산업혁명 등 기술발전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야 한다"며 "경안시장과 광주시의 농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이 물류시스템을 활용해서 물류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창휘 경기도의원은 "구도심에 물류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안시장과 가까운 곳에 물류공간의 확보, 경안시장 주변 물류증가로 인한 교통량 증가, 일정 수준의 유통량 부족으로 경제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통시장과 함께 로컬푸드, 소상공인, 도시재생 등과 협력해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은 2020년 기준 159.4조 원, 2022년 기준 211.9조 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도 2015년 100억 원, 2020년 2조5000억 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이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마이크로 풀필먼트 플랫폼(Micro Fulfillment Platform)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의 상품을 주문하면 수거로봇이 상품을 모아 물류센터로 운반하게 된다. 이어 포장과 보관을 하고 전통시장 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협의된 택배를 통해 운송되는 시스템이다.

한편, 경안전통시장은 해당 시스템의 실시를 위해 50평 정도 규모의 창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계자들은 인근 농협이나 주변 시설들을 활용할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