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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씨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씨에게 축전을 보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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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에미상을 수상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동혁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씨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정재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리고는 "이정재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각 12일(한국시각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의 이정재를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 배우가 에미상 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으로, 이정재씨는 작품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와 함께 연출 부문에서는 황동혁 감독이 최고의 영예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역시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관련 기사 : '오징어게임' 에미상 역사 새로 썼다... 남우주연상·감독상 수상 http://omn.kr/20oh6).

태그:#윤석열, #오징어게임, #에미상, #황동혁,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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