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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8일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대형 스크린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 이미지가 걸렸다.
 2022년 9월 8일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대형 스크린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 이미지가 걸렸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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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여왕께서는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면서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고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안겼다"면서 "여왕께서 보여준 인간적 깊이와 조국을 위한 헌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세계가 영국과 영국 왕실에 보인 존중과 존경의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슬픔에 빠진 영국과 영연방 국가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위대한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던 여왕을 잃은 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윤 대통령은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추모글을 맺었다 

한편, 영국의 국가 원수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아래 현지 시각) 향년 96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영국 왕실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여왕이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지역의 왕실 여름별장인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이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여왕은 올해 2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이후 공개 활동이 줄어들었으며, 여왕은 70년 214일로 영국 역사상 최장 기간 재위 기록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태그:#윤석열, #앨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추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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