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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4개 면 치안센터가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비어있어 치안공백에 대한 인근마을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4개 면 병곡·서하·휴천·지곡면 치안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는 정년퇴임을 앞둔 경찰관이 각각 1명씩 근무했지만 이들이 퇴임한 지금은 비어있는 상태다.

경찰서 관계자는 인원이 부족해 센터를 비워두는 것은 사실이지만 치안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찰관이 없다고 해서 치안의 공백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요즘은 신고가 들어오면 총력지원이라고 해서 관할 구분 없이 주위에 있는 모든 경찰관이 출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상(서하)·수동(지곡)·유림(휴천)·백전(병곡) 파출소가 각각 나머지 4개 면을 관할 중이고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다"며 "현재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이달 신입 경찰관을 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찰의 설명과는 달리 해당 면 지역에 거주중인 주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위에 언급된 4개 면에는 적게는 1000명에서 많게는 20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기존에 배치되었던 1명의 경찰관이 관할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부재로 신고에만 의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역주민은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큰 사건·사고가 없어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빨리 개선할 필요성은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면서 "형식적으로 있는 센터라고 해도 어떠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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