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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8월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오마이뉴스TV> '조성식의 어퍼컷'에 출연했다.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8월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오마이뉴스TV> "조성식의 어퍼컷"에 출연했다.
ⓒ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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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바로 세울 1등공신은 윤석열 검찰총장(대통령)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점에서는 (검찰개혁의) 동지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8월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오마이뉴스TV> '조성식의 어퍼컷'에 출연한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검찰의 위기와 관련해 이같이 역설적으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24%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 검사는 검찰의 위기와 관련해 "진실로 검찰이 이제 일몰"이라며 "저는 검찰 안에서 바로 검찰을 고쳐서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부서지고 다시 세워져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안에서 10년 동안 열심히 해도 안 되던 검찰개혁이 윤석열 총장님이 정치적인 수사를 하다가 한번에 그냥 밟고 (대통령으로) 올라가니까 밑바닥을 볼 수밖에 없고, (역설적으로) 검찰이 어쩔 수없이 거듭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30대와 40대의 경우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13%, 10%로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임 검사는 "권력의 정점에서 다음 목표가 대통령으로 보여지는 상황에서의 그 폭풍 질주,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걸 보면서 검찰과 함께 사그러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렇게 되면 본인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라 검찰 전체와 온 국민이 피해를 보는 건데, 역시 순식간에 한계가 드러나 슬프다"고 말했다.

"검찰이 사기업이었으면 망해도 벌써 망했을 것"이라는 임 검사는 '검사 윤석열과 검사 임은정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 분(윤 대통령)은 타협점이 저보다 훨씬 폭넓었던 것"이라며 "(상부의 지시와 관련해) 그 말을 듣는 사람이기 때문에 윤석열 검사에게 특수1부장, 중수1과장을 시킨 것"이라고 답했다.

임은정 검사가 최근 펴낸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메디치미디어)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 검사는 책을 펴내게 된 까닭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검착개혁을 위해) 손을 잡아달라고 내민 것"이라며 "함께 꾸는 꿈을 좀 같이 꾸고, 같이 갑시다, 발소리를 같이 내주십시오, 이런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대통령 국정운영 여론조사 결과, 지난달 26∼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30% 밑인 28%를 기록한데 이어 일주일만에 4%p가 더 떨어진 24%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4%p가 더 오른 66%를 기록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는 8월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무선(90%)과 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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