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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주최하는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 '위기의 부산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인호 의원 

출처 : 아이엠피터뉴스(http://www.impeternews.com)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주최하는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 "위기의 부산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인호 의원 출처 : 아이엠피터뉴스(http://www.impeternews.com)
ⓒ 임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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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위기의 부산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발제와 지정 토론, 참석자들의 질문 등 대체적으로 유익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의 주제였던 '위기의 부산 민주당'이 반성을 하고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들었다. 

우선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재수 의원도 불참했다. 유일하게 현역 의원으로 참석했던 최인호 의원조차 인사말을 하고 난 뒤 중간에 자리를 떴다. 지역위원장들의 참석률도 저조했다.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민주당 부산시당 지도부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쪽 토론회이자 여전히 반성과 변화에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아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더 황당한 것은 토론회가 언론 비공개로 열렸다는 점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지도부 회의나 당원 내부 행사도 아닌 토론회가 비공개라니 황당했다. 특히 지정 토론자 2명은 현직 기자였다. 기자가 참석한 토론회를 언론 비공개로 한다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토론회 시작 전 촬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취재진들은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나가야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최측은 토론회 참석자를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했다. 부산시 국회의원 지역구만 18곳이다. 지역위원장과 새롭게 지역위원장 신청을 한 사람만 해도 30명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구청장과 광역의원 후보들을 포함하면 애초부터 참석자 30명 제한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민주당 부산시당이 등 떠밀려서 억지로 했다는 말이 나온다. 선거 패배 이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는 비판이 일자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 진행과정을 보면 제대로 된 혁신을 이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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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미디어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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