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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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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사용하는 관사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그동안 사용해온 관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 용지에 개인주택을 짓고 건축이 완공되는 대로 현재 관사로 사용 중인 게스트하우스에서 퇴거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경북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기존 도지사 관사로 사용해오던 아파트의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도청 신청사 뒤편의 대외통상교류관 게스트하우스를 관사로 사용해왔다.

대외통상교류관은 당초 국내외 투자유치, 국제통상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5000㎡ 터에 71억 원을 들여 한옥 양식으로 건립했다.

이곳에는 대회의실과 접견실, 조리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이용 실적이 없어 활용도가 떨어지자 이 지사가 취임 후 2018년 하반기부터 관사로 사용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관사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등의 관리비는 자비로 부담해왔지만 관사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개인 주택을 지어 이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4일 대구CBS 시사프로그램인 <뉴스필터>에 출연해 관사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충분히 검토해 도민들 눈높이에 맞춰 결정하겠다"며 "다른 데 구할 수 있으면 구하고 안 되면 월세로 살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 단체장 관사 사용 논란에 이철우 경북지사 "월세 내겠다")

이 지사는 하지만 주택이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계속 거주하는 대신 본인이 직접 부담해 온 기존 관리비 외에 합당한 사용로도 지불한다는 입장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관사'를 '숙소'로 이름 바꾸어 사용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권영진 현 시장이 사용해온 수성구 관사를 매각하는 대신 남구에 새로 관사를 매입해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지난 2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관사'라는 용어를 실용적 주거 지원을 의미하는 '숙소'로 변경한다"며 "홍 당선인이 숙소 관리비를 직접 부담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장 관사는 아파트로 관치 시대의 대규모 호화 관사와는 거리가 멀다"며 "실용적인 숙소 형태로 시장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좀 더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하지만 현재 관리하고 있는 16개 관사 중 외부 전문인사 영입에 필요한 적정 수준인 10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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