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3일(금) ~ 6월 4일(토) 이틀간 공릉천 일대와 칠간다리 아래(금이광장)에서 기념식과 환경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6월 3일(금) 10시 기념식 후, 11시부터는 공릉천 플로깅을 실시한다. 광장에서 시작해 한 시간가량 공릉천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상류 방향과 하류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원봉사도 인정(1시간) 부여된다고 하니 청소년과 함께 하는 가족에게 일석이조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또 주목할 만한 행사는 6월 4일 13시부터 진행되는 공릉천 생물다양성 탐사이다. 환경 분류군별 전문가(6인)와 함께 공릉천을 탐사하며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조류, 어류, 곤충, 양서파충류에 관해 해설을 듣고 기록하는 행사이다. (신청/문의 031-944-2166, pajuag21@pajuag21.com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밖에 광장에 마련된 환경한마당 체험부스에서는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관련한 사진전시, 각종 놀이와 만들기, 에코마켓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파주시가 마련한 환경의 날 행사는 지구환경 보전의 공동노력과 공감대를 위한 시민 참여 행사로, 코로나19 방역해제 후 파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캠페인성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주시와 환경운동가들의 수년간 노력으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보존되고 있는 공릉천변을 걸으며 푸른 들판도 눈에 담고 가족들과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파주시청(tour.paju.go.kr) 문화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