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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왼쪽)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를?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왼쪽)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를?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 이희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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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를 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이동관·김창경 특보의 공통분모는 '엠비(MB)맨'이다. 둘 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7일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보좌관(특보) 위촉' 사실을 묻는 말에 "두 분(이동관 전 수석과 김창경 교수)이 위촉된 건 맞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특보로 위촉한 두 사람 모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른바 '엠비맨'으로 꼽힌다. 또한 출신 대학도 같다. 이동관 특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김창경 특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동관 특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을 지냈으며,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선 윤석열 당선인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됐었다.

김창경 특보도 이명박 정부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친 뒤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냈다. 그는 2022년 대선 이후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이 대외협력특보와 김 교육과학기술특보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13층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그분들이 사무실을 어디에 두실지, 용산으로 오실지는 저희가 잘 모르겠다"며 "용산 (청사) 건물을 수리하고 고치고 그러면서 (대통령실) 사무실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 종합해서 결정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경 교육과학기술특보는 이날 <아이뉴스2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이고, 자유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과학과 혁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과학기술특보로서) 대통령께서 개혁의 대상이라고 한 교육, 그 뒤에 있는 과학과 혁신을 다루게 된다. 즉 개혁과 진흥 두 쪽을 다 보게 돼 마음이 무겁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태그:#윤석열, #특별보좌관, #이동관, #김창경, #MB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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