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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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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공공 임대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서구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며 '타워팰리스급 임대주택' 공급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그가 오른 유세차량은 불법주차 상태였다.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공원 지역에서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세차에 오른 오 후보는 "30년 된 임대주택을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제가 조금 과장해서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고 말한다"라며 "하계5단지 설계안이 나왔는데, 과장 없이 타워팰리스와 똑같이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정치인이 사는 곳을 숨기고 싶은 공간이 아니라 자랑하고 싶어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약속해드린 적 있나"라며 "어렵고 힘든 분, 좌절에 빠진 분과 함께 가는 상생과 공생의 서울시 제가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라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왜 사는 곳을 달리 담벼락을 쌓나. 한꺼번에 분양주택 임대주택 함께 추첨해서 어느 집이 임대인지 어느 집이 자기 소유 집인지 알 수 없도록 하겠다"라며 "조금 유식한 표현으로 '소셜믹스(Social Mix)'라고 한다. 부자든 돈이 없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상생의 서울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주차금지 공원에 유세차량 주차... 진입하다 볼라드 파손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오세훈 후보 등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오세훈 후보 등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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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 후보가 올라가 연설을 한 차량은 차가 드나들 수 없는 공원 지역에 주차돼 있었다.

'공원 불법 주차'는 오 후보가 도착하기 전 이뤄졌다. 선거운동원들은 오 후보가 도착하기 전 주차 공간을 물색했고,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자 공원 지역으로 유세차량을 들이밀었다. 이곳으로 유세차량이 무리하게 진입하는 과정에서 똑바로 서 있던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 구조물)를 밀어 구부러뜨렸다.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해당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3' 공원 지역은 주차금지 구역이었다.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공원녹지법상 그곳엔 주차를 하면 안 된다"라며 "사전에 주차 관련 협의를 받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공원은 선거후보자 등이 연설을 할 수 있는 지역이기는 하다. 또 법정 선거기간 중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선거유세차량이 주정차 위반을 할 경우 위반 과태료 부과가 면제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 기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많아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는 선거운동 차량이라 해도 주정차 위반 행위로 보행안전과 편의를 저해하는 경우에는 먼저 계도조치 하고 불응시 단속을 실시하라는 방침을 내리기도 했다.

오세훈 캠프 관계자는 "공원인지 잘 몰랐고, 사전 답사 때 주변 상인이 행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유세를) 했다"라고 해명했다. 볼라드 파손 문제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이 공원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 구조물)을 파손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이 파손한 볼라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유세 차량이 공원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볼라드(차량 진입 방지 구조물)을 파손했다.
ⓒ 박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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