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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녹음이 푸르다.

나무들이 봄을 맞아 연록색잎이 차츰 푸른색으로 변한다. 푸른 녹음이 햇살을 받아 마치 나무들이 환희의 찬가를 부르는 것 같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산행하는 등산객들의 마음도 상쾌할 것 같다. 4일 아침 북한산에 다녀왔다. 6호선 전철 독바위역에 내리니 오전 10시 20분이다. 대호아파트 뒤쪽에서 족두리봉을 오른다. 암벽길을 오르다보니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풍경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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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을 오르다가 만난 붓꽃
 향로봉을 오르다가 만난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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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
 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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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배나무꽃
 팥배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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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향한다. 날씨가 좋아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등산로 옆에는 철쭉이 아름답게 피었고, 붓꽃, 팥배나무꽃도 피기 시작한다. 향로봉을 오르며 탕춘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록색 나뭇잎들이 아름답다. 잠시 쉬면서 북한산의 신록을 감상한다. 눈이 시원하다.

향로봉을 우회하니 암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만난다. 대단한 생명력을 가진 소나무가 대견하다. 암벽 위의 소나무와 비봉을 담아본다.
 
비봉 아래 코뿔소바위
 비봉 아래 코뿔소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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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승가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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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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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만난 철쭉
 북한산에서 만난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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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만난 붉은병꽃
 북한산에서 만난 붉은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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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을 지나 비봉 앞 전망대에 도착하니 12시다. 여기저기 그늘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비봉을 지나며 이날은 비봉 아래 코뿔소바위까지 올랐다. 내 앞에 부자간에 비봉을 오른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로 향한다. 여성 둘이서 사모바위 암벽을 오른다.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오르는데, 한 여성은 힘들게 올라가 기념 사진을 찍고 난 후 내려오지 못해 어쩔줄을 모른다.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무리하게 암벽을 오르다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날은 승가봉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봉능선, 문수봉, 보현봉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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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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